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이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2국가론' 주장에 대해 "주사파, 공산주의자라는 평가가 있는데 전혀 그런 사람이 아니"라면서 "자본주의가 낳은 괴물, 자낳괴"라 말했습니다.

오늘(25일)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출연한 김 의원은 "임 전 실장이 창설한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경문협)은 북한 저작물을 대상으로 저작료를 대신 징수해주는 역할을 한다"면서 "그런데 북한에 돈을 무슨 수로 전달하느냐", "경문협은 징수한 저작권료로 운영된다"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저작권료는 몇십 억 단위"라며 "임 전 실장이 이걸로 나름의 사회적, 경제적 이득을 누린다" 주장했습니다.

김 의원은 "북한이 존재해야만 저작권료를 걷을 수 있고 그렇기 때문에 2국가론을 주장하는 게 먹고사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이라며 "경제 논리에 철저한 자본주의자"라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