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겸 경제부총리가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외경제현안간담회에 앞서 열린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F4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제공=기획재정부)

미국이 상호관세 부과 발표와 관련해 비관세 장벽까지 겨냥하며 통상압박을 가하자 정부가 파장 예측과 대응방안 모색에 나섰습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겸 경제부총리는 오늘(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외경제현안간담회를 열고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와 관련해 한·미 FTA로 인해 적용관세율이 낮아 우리 경제에 대한 영향은 크지 않을 수 있지만 미국이 관세 뿐만 아니라 부가가치세, 디지털 서비스세 등 비관세 장벽까지 포함해 평가할 것으로 예고한 점을 감안해 상황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의 핵심 관심 사항을 파악하고 산업부·기재부 등 관계 부처가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우리 취약점과 비관세 장벽 등을 면밀히 점검하고 미국에 설명할 자료를 준비해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지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