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직구 사기성 쇼핑몰 접속 경로_소비자원 제공
오늘(14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접수된 해외직구 사기성 쇼핑몰 상담의 82.3%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접속한 경우였습니다. 그중에서도 인스타그램(41.8%)과 유튜브(25.3%)를 통해 유입된 경우가 전체의 67.1%를 차지했습니다.
소비자원은 방송통심심의위원회 심의 등을 통해 사기성 쇼핑몰의 접속 차단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한편 같은기간 소비자원에 접수된 해외직구 사기성 쇼핑몰 상담건수는 총 2064건으로, 2021년 251건에서 2023년 1372건으로 매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피해 유형으로는 유명 브랜드를 사칭하는 경우가 47.1%로 가장 많았는데, 사칭한 제품을 판매 후 배송하지 않고 연락을 두절한 사례가 많았습니다.
광고와 달리 저품질 제품을 판매한 경우도 46.5%로 뒤를 이었습니다. 해당 쇼핑몰들은 제품질 제품의 환불을 거부하거나, 구매대금의 일부 환급만 제안하는 사례가 많았습니다.
이에 소비자원은 해외직구 시 유명 브랜드 상품을 지나치게 싸게 판매하는 광고를 의심하고, 브랜드 공식 홈페이지를 방문해 비교 확인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피해 발생에 대비해 계좌이체가 아닌 결제 기록이 남는 카드 결제 후 증빙자료를 남겨둘 것을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