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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우크라이나, 뮌헨서 만나 종전 논의 시작… 밴스 “살상 멈춰야”

2025-02-15 11:13 국제

 14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만나 회담하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왼쪽서 2번째)과 JD 밴스 미국 부통령(오른쪽서 2번째) 사진=AP/뉴시스

JD 밴스 미국 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뮌헨 안보회의’에서 만나 종전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종전 협상을 즉시 시작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힌 지 이틀 만입니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밴스 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미국이 구상하는 종전 로드맵을 우크라이나에 구체적으로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밴스 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과 회동한 뒤 "우리는 전쟁을 끝내고 살상을 멈추길 원한다. 몇 년 뒤 다시 동유럽이 분쟁에 휘말리게 될 평화가 아니라 견고하고 지속적인 평화를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필요한 대화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책임감 있게 일을 마무리하기 위해 선택의 여지를 남겨두겠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젤렌스키 대통령은 "좋은 대화를 나눴고 더 대화하고 협력해 푸틴을 막을 계획을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회동에는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 키스 켈로그 우크라이나 러시아-우크라이나 특사도 동석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회담에 앞선 연설에서는 "미국, 유럽과 공동 계획을 세운 뒤에야 푸틴 대통령을 만날 수 있다"며 전쟁 종식을 위한 구체적 계획이 없는 상태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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