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 홈페이지에 골드바 판매를 중단한다는 공지가 올라와있다. (사진=한국조폐공사 홈페이지)
오늘(16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2월 1~13일 골드바 판매액은 총 406억345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한국조폐공사가 은행들에 골드바 공급을 잠정 중단하기로 한 사실이 알려진 지난 12일 이후 판매액이 급등했습니다.
지난 11일 49억8007만 원이었던 골드바 판매액은 12일 57억4101만 원으로 늘었고, 13일에는 108억3217만 원으로 뛰었습니다.
이달 3일만 해도 20억 원 수준이었던 하루 골드바 판매액이 100억 원대에 육박한 것입니다.
금 투자에 이어 은 투자액도 크게 올랐습니다.
KB국민·신한·우리·NH농협은행의 2월 1~13일 실버바 판매액은 총 5억2889만 원으로, 전월 동기(3422만 원)의 15배를 넘겼습니다.
골드바 수급이 어렵다는 소식에 오히려 골드바 판매가 더 늘어나는 포모(FOMO, 유행에 뒤처지는 두려움)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