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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옹벽사고’ 오산시장에 “주민 신고에도 왜 도로통제 안했나”

2025-07-18 15:05 정치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집중호우 대처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대통령실 제공)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전국적인 폭우 피해 대처 상황을 점검하고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전 부처와 기관들이 쓸 수 있는 모든 자원과 행정력을 총동원해야 한다"고 지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집중호우 대처상황 점검회의'에서 "국가의 제1의 책무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라며 "좀 과하다 싶을 정도로 피해 예방, 사고 예방을 위해 필요한 점을 충분히 배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충분히 예측될 수 있는 상황인데도 대응을 잘하지 못해 인명 피해가 발생한 사례들이 보이는데 다시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달라"며 "재난은 피할 수 없는 측면도 있지만 철저하게 사전 대비를 하면 또 얼마든지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회의엔 환경부, 행정안전부, 기상청, 경찰청, 소방청, 산림청 등 정부 관계자와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참석했습니다.

현장에서 상황을 지휘하는 김동연 경기지사, 김영환 충북지사, 김태흠 충남지사, 김영록 전남지사, 박완수 경남지사, 이완섭 서산시장, 이권재 오산시장 등은 화상으로 연결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지자체장을 향해서 "지방 정부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수밖에 없다"며 "비상근무 체계를 철저하게 유지하고 사전 점검과 사후 지원 복구 대책을 충실하게 실시해주기 바란다"고 했습니다.

특히 오산시장을 상대로 옹벽 붕괴 사망 사고와 관련해 주민신고에도 도로를 전면 통제하지 않은 경위를 세세히 물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밝혔습니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전날 수석·보조관 회의에서도 (옹벽 붕괴) 사고 관련 1차 보고를 받고 사고 원인을 면밀히 알아보라고 지시했다"며 "관리 체계가 부실했거나 부주의가 있었는지 등은 사실관계를 확인한 이후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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