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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참사 49재…“편히 쉬소서”

2025-02-15 14:32 사회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49일째를 맞는 15일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에서 참사 49재 봉행에 참석하러온 한 유족이 합동분향소에서 오열하고 있다.사진=뉴시스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49재 합동위령제가 15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엄수됐습니다.

위령제에는 유가족 및 국토부 장관·전남지사 등 7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위령제는 희생자 애도 묵념을 시작으로 헌화 및 분향, 추모사, 49재 합동위령제, 씻김굿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기독교와 불교, 천주교 등 종교계에서도 예법 위령제를 통해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위로했습니다.

이날 전남 무안국제공항은 희생자들에게 작별을 고하는 유가족들의 울음소리로 가득했습니다.

유가족들은 오전 일찍부터 분향소를 찾아 분향과 헌화를 이어갔고 쏟아지는 눈물을 참지 못한 채 곳곳에서 통곡했습니다.

박한신 대표를 포함한 유가족 대표단 6명도 슬픔에 가득 찬 표정으로 희생자 영정 앞에 헌화, 분향했습니다.

박 대표가 "끝까지 잊지 않겠다, 사랑하는 이들이여, 편히 쉬소서"라고 말하자 희생자 유가족들은 다시 한번 눈물을 쏟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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