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피살사건이 발생한 대전시 한 초등학교에 지난 12일 합동분향소가 마련됐다. 분향소를 찾은 시민들이 고 김하늘 양을 추모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5일 대전경찰청 전담수사팀은 교사 A씨가 지난 24일 상태가 호전돼 산소호흡기를 제거했지만 아직 일반병실로 이동하지 않았다고 25일 밝혔습니다.
A씨는 범행 직후 현장에서 자해해 목 부위 정맥이 절단돼 수술을 받았습니다.
이후 A씨에 대한 대면조사가 잠시 이뤄졌었지만 A씨의 혈압이 상승하면서 중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는 최근까지 산소호흡기를 끼고 있었습니다.
경찰은 A씨의 회복여부와 정도에 따라 체포영장 집행 등을 통해 수사를 계속 이어나갈 방침입니다.
A씨는 지난 10일 오후 4시30분부터 5시 사이 대전 서구 관저동의 한 초등학교 시청각실 창고실에서 하교하던 하늘양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고 자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