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22대 총선에 출마하는 예비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김건희·50억클럽 특검 수용 촉구' 거리 피켓팅에 참여하라는 지침을 내렸습니다.
민주당 조정식 사무총장은 어제(25일) 17개 시도당을 향해 "다음 주를 쌍특검 수용을 촉구하는 '대국민 홍보기간'으로 지정해 길거리 홍보전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총선출마 예정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전파해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습니다.
공문에 첨부된 피켓팅 시안에는 '김건희 ·50억 클럽 특검 수용', '이태원참사특별법 대통령 수용', '해병대원 순직사건 국정조사 추진'과 같은 내용이 담겼습니다.
또 시안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명품백 진상규명을 위한 수사 촉구 내용 등도 담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당은 공문에서 "중앙 선관위 협의 결과 예비후보 본인만 피켓팅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