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이 오늘 "대통령으로부터 '정치인 등을 체포하라'는 지시를 결코 받은 적이 없다"고 공식입장을 밝혔습니다.
국정원은 기자들에게 "홍장원 전 1차장은 '정치인 등 체포 지시'를 국정원장에게 보고했다고 주장하지만,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홍 전 1차장이 지시를 받았다는 12월 3일 부터 최초 보도가 나온 12월 6일 오전까지 4일 동안, 원장을 비롯한 국정원 내부 누구에게도 이를 보고하거나 공유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