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산하 각 기관장과 관계자들에게 "외부환경에 직원들이 동요하지 않도록 각 기관장이 리더십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고 문체부가 전했습니다.
문체부에 따르면, 유인촌 장관은 오늘 오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확대기관장회의를 주재하고 본부, 국가유산청, 14개 소속기관, 30개 주요 공공기관이 모인 가운데 이같이 당부하며, "기관별 올해 안에 마무리해야 할 것 확실히 매듭짓는 한편, 내년에 추진해야 할 업무 빈틈없이 준비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유 장관은 회의를 시작하며 “최근 상황으로 대내외 불확실성이 증대하면서 국민들의 불안도 상승했다"며 "우리부 소속 공공기관들은 문화예술, 콘텐츠, 관광, 체육 등 국민과의 접점에서 현장을 지원하는 기관들인 만큼, 현장을 변화시키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추진에 매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콘텐츠·관광·스포츠 등은 우리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높아, 국민 일상 문화 생활과 경제 위축이 없도록 제 자리에서 제 역할을 묵묵히 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특히 "해외 영향을 많이 받는 관광과 콘텐츠 분야는 시장 상황 모니터링, 업계 불안과 불확실성 요인을 해소하는데 총력을 다하고, 박물관, 미술관, 도서관, 극장 등 문화기관은 '문화가 국민에게 힘과 위로를 줄 수 있도록' 일선 현장에서 더 세밀하게 챙겨달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