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의 한 지하 노래방에서 불이 나 같은 건물에 있던 27명이 구조됐습니다.
오늘(11일) 오전 0시 30분쯤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의 8층짜리 건물 지하 1층 노래방에서 불이 나 약 한 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130명과 차량 41대를 동원해 같은 건물 4층의 PC방 이용객 등 27명을 구조했습니다.
노래방 관계자 등 4명도 자력 대피해 화재로 인한 큰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건물 안에 있던 1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합동 감식을 벌여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