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위성업체 막사 테크놀로지가 22일(현지시간) 촬영한 이란 포르도 핵시설 전경. 왼쪽 중하단 미국의 벙커버스터 폭탄이 투하된 지점으로 추정되는 위치에 구멍 6개와 잔해가 보인다. (사진/뉴스1)
태미 브루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현지 시간 24일 정례브리핑에서 ‘미국의 이란 핵 시설 공격이 핵 프로그램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는 북한에 주는 교훈이 있다고 보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습니다.
브루스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은 1기 재임시절 북한과 상당한 외교적 접근을 시도했다"면서 "제가 말씀 드릴 수 있는 부분은 북한은 자신들의 핵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고, 우리는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여전히 전념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 약속은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핵 협상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어떤 행보를 취할지’에 대해서는 “현 시점에서 추측하거나 가정하지 않겠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기 재임시절에 매듭짓지 못한 북미대화를 재개하겠다는 의지를 여러 차례 밝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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