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 시간)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미군의 이란 핵 시설 공습에 관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이란 매체도 휴전이 개시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 동부 시간 24일 오전 1시8분, 한국 시간 오후 2시8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휴전 협정이 현재 발효 중이다"라고 발표했습니다.
이란 시간으론 오전 8시38분, 이스라엘 시간은 오전 9시8분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협정을 절대 위반하지 말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라고 적으며 강하게 경고했습니다.
이란 국영 매체도 이스라엘과 휴전이 개시됐다고 보도했습니다.
CNN에 따르면 이란 국영 프레스TV는 현지 시간 오전 7시30분께 "이란의 이스라엘 점령 지역에 대한 4차례 공격 이후 휴전이 개시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란 반관영 타스님 통신도 텔레그램을 통해 "휴전이 시행 단계에 돌입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스라엘 정부는 아직 공식 입장을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 매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휴전 발표 이후 이란의 공격으로 남부 베르셰바에서 최소 4명이 사망했다며 피해 상황을 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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