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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올해 안에 해수부 부산 이전 검토하라”

2025-06-24 15:16 정치

 이재명 대통령이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공약으로 내건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을 올해 안에 마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라고 정부에 지시했습니다.

해수부는 현재 정부세종청사에 있습니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24일 오전 제27회 국무회의에서 강도형 해수부 장관에게 "올해 12월까지 해수부 부산 이전을 완료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앞서 해수부는 부산에 신청사를 짓는다는 전제 하에 2029년까지 이전을 마치겠다는 목표를 국정기획위원회에 보고했는데, 이를 올해 안으로 대폭 앞당길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라는 것입니다.

해수부 청사를 새로 짓는다는 전제에서 벗어나 임대 등을 통한 방법까지 검토해 청사의 부산 이전을 서두르라는 취지로 풀이됩니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 대통령 지시 직후 해수부에 "부산 이전시 청사 임대 방안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세종시에 있는 해수부 청사를 부산으로 옮기는 정책은 6·3 대선에서 북극항로 개척, HMM 본사 부산 유치, 해사 전문 법원 설립, 동남투자은행(가칭) 신설 등과 함께 이 대통이 부산 민심을 겨냥해 내건 핵심 공약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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