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한 대학병원 전공의 전용공간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는 모습. (기사내용과 직접적 연관 없음) (사진출처: 뉴시스)
4개 병원 전공의협의회 비대위는 '의료 정상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 주십시오'라는 제목의 공동 입장문을 내고 "저희는 정부와 함께 해답을 찾을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저희는 정부와 함께 해답을 찾을 준비가 되어 있다"며 "내일의 의료는 무너지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이들은 정부에 3가지 사안을 요구했습니다. △윤석열 정부의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와 의료개혁 실행방안 재검토 △보건의료 거버넌스에 의사 비율 확대 및 제도화 △전공의 수련 환경 개선 및 수련 연속성 보장 등입니다.
앞서 빅3 전공의 대표들은 정부가 정책 의사결정 논의 과정에 전공의 참여를 보장하고 전공의 수련 환경 개선에 대한 의지를 보인다면, 일단 병원으로 돌아가 수련을 하며 정부와 대화를 이어갈 의사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공의들 사이에서 최근 새 정부와 대화를 통해 사태를 해결해야 한다는 기류가 확산되면서 강경한 태도를 고수하던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대위원장은 24일 오전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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