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두산베어스 인스타그램
이날 행사에는 현직 소방공무원을 포함해 재난현장을 지키다 순직한 소방관들의 가족 등 총 1,119명을 경기장에 초대해 이들의 헌신과 희생에 감사의 뜻을 전달했습니다.
초청은 두산베어스 구단주이자 두산그룹의 회장인 박정원 회장의 제안으로 마련됐습니다.
시구는 경북 119 산불대응단 소속 손용원 소방교가 맡았는데, 손 소방교는 지난 3월 영남 산불 당시 화재 진압에 힘썼던 대원 중 한 명입니다.
어제 경기에서는 현직 소방관들로 구성된 소방 악대가 애국가를 연주하고, 소방의장대가 태극기를 들고 도열하는 등 소방관들이 직접 무대를 준비했습니다.
또 순직소방관과 호국 영령들을 기리는 묵념 시간을 가졌고, 매표소 광장에서는 소방안전 체험 차량을 전시해 시민들이 소방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습니다.
두산그룹은 지난 2017년부터 순직 소방 공무원들의 유족을 위한 ‘소방가족 마음돌봄’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데, 유가족들의 심리 상담과 치료를 지원하는 동시에 미취학 아동에게는 초등학교 졸업 때까지 양육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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