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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석 “정청래 최후진술, 尹과 관련 없는 감성적 접근”

2025-02-26 10:07 정치

정청래 국회 탄핵소추위원장이 어제(25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최종 변론기일에서 과거 고문당했던 경험을 언급한데 대해 윤희석 전 국민의힘 선임대변인은 “본인의 개인적 경험은 윤 대통령과는 관련이 없다”고 평가했습니다.

윤 전 대변인은 오늘(26일)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정청래 위원장이‘젊을 때 끌려가 고문을 당해 굉장히 괴로웠다’약간 울먹이기까지 한 걸로 봤다”며 “감성적 접근을 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어 “그런데 조금 더 이성적 방법을 통해 윤 대통령의 계엄의 부당성이라든지 그 이후의 상황에 대해서 더 자세하게 설명하는 것이 저는 나았다고 본다”며 “(정청래 위원장의 개인적 경험에 대한 발언이) 부적절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국회 측 소추 위원장이 1명이고 국회를 대표해서 말을 하는건데 개인적인 것까지 빗대 윤 대통령의 계엄령 발동이 마치 80년대 군사정권 시절에 있었던, 그 엄혹한 시절의 어떤 탄압과 동일시하게 되는 그런 잘못된 인식을 국민께 드릴 수밖에 없지 않냐”며 “그러한 표현 방식에 대해서는 결단코 반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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