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교부 린젠 대변인이 지난해 6월 중국 베이징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
린젠 외교부 대변인은 3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대중 추가 관세 부과 발표 후 성명에서 "중국은 미국이 펜타닐 문제를 빌미로 대미 수출 중국 제품에 대한 관세를 인상하겠다고 위협하는 것에 다시 한번 강력히 반대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린 대변인은 "거듭 말하지만 무역 전쟁과 관세 전쟁에는 승자가 없으며, 다른 사람의 빛을 꺼버리는 것은 자신의 빛을 더 밝게 만들지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모든 당사국이 세계무역기구(WTO) 규칙과 시장경제 원칙을 준수하고, 평등과 상호 존중에 기반한 대화를 통해 각자의 우려 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협의에 참여하하고 일방주의와 무역 보호주의를 해결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