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틱의 양현준이 1일(현지 시간) 스코틀랜드 페이즐리 세인트 미렌 파크에서 열린 2024-25 프리미어십 29라운드 세인트 미렌과 경기 후반 추가시간 팀 5번째 골을 넣은 후 환호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BBC는 어제 홈페이지를 통해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29라운드 ‘이 주의 팀’을 공개했는데, 양현준을 3-4-3 포메이션에서 우측 공격수로 뽑은 겁니다.
양현준은 지난 1일 미렌과의 원정 경기에서 교체출전해 멀티골을 기록하며 ‘조커’로서의 면모를 뽐냈습니다.
출전 3분 만에 헤더로 골망을 가른데 이어 경기 종료 직전에 도움과 골을 추가하며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습니다. 양현준은 경기 MVP로 선정됐고, 셀틱은 5 대 2 대승을 거뒀습니다.
이적 초반 주전경쟁에 어려움을 겪었던 양현준은 팀의 주축으로 입지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공식전 5골 6도움을 기록 중입니다.
양현준이 이번달 열리는 월드컵 예선에도 출전할지 관심입니다. 대표팀은 오는 20일과 25일 각각 오만과 요르단을 상대하는데, 양현준이 최근 물 오른 폼을 자랑하는 만큼 홍명보호에도 승선할 가능성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