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시각) 레바논 베이루트 남부 바르자에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화염에 휩싸인 차량 모습 뉴시스
지난달 16일 미국의 중재로 체결된 휴전 이후 남부 전역에 대피령이 내려진 것은 처음입니다.
이스라엘군은 28일(현지시각) 성명을 통해 “레바논 남부 주민들은 자흐라니강 북쪽으로 최대한 빨리 대피할 것을 권고한다”며 “강 남쪽의 모든 지역은 전투구역으로 간주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헤즈볼라 요원과 시설로부터 멀리 떨어질 것을 경고하며 “헤즈볼라를 상대로 극도의 무력을 행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레바논 보안 소식통들을 인용해 주민들이 북부 항구도시 시돈으로 피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시돈은 이미 기존 피란민 수천명이 머물고 있는 상태로, 남부 항구도시 티레와 주변 지역 도로는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이번 주에만 550개 넘는 목표물을 타격했고, 지난 27일 하루 동안에만 레바논 남부와 동부에 120건 넘는 공습을 가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의 26일 헤즈볼라 관련 목표물 타격으로 아동 4명을 포함해 최소 31명이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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