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 관련 발언을 겨냥해 "정말 딴 세상에 사는가 싶은 생각이 든다"고 직격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22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대통령의 자화자찬식 인식과 발언"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대표가 지적한 윤 대통령의 발언은 "국가가 빚을 내서라도 돈을 써야 한다는 주장은 시장을 망치고 기업을 어렵게 만드는 주장", "세계적 복합위기 속에서도 우리 정부의 건전재정 정책은 적절했다는 의미" 등입니다.
이 대표는 "고물가, 고금리로 취약계층, 자영업자, 소상공인, 직장인 모두의 삶이 하루하루 버겁다"며 "청년들 아르바이트로 내몰리고 중장년층 일용직만 늘고 있고 결국 고용의 질이 악화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간병비 건강보험 적용 논의 시급성도 언급했습니다.
이 대표는 "정부여당이 어제 당정협의를 열어 질 높은 간병 서비스 제공을 약속했다"며 "오랜만에 여야 간 정책공감대가 이뤄지고 민생 위한 논의 진전되는 것 같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이어 "65세 이상 인구가 벌써 1000만명에 육박한다. 한달 평균 간병비 450만원 돌봄부담이 간병지옥, 간병파산으로 귀결되는 이 현실을 빨리 바꿔야 한다"며 "요양병원의 역할과 기능을 재정립하고 신속하게 재정 부담 방안 마련해서 실질적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