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서범수 사무총장은 오는 30일 이승만대통령기념관건립추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황식 전 국무총리를 만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달에는 김 전 총리가 한동훈 대표를 만나 당 차원의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당 관계자는 "지난 달 한 대표가 선출된 직후 김 전 총리를 만난 데 이어, 오는 30일에는 김 전 총리가 서 사무총장을 만나 구체적인 실무 협조 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김 전 총리는 채널A와의 통화에서 "국민의힘에 협조를 구하는 과정에서 한 대표를 만났다"며 "한 대표도 당연히 관심을 갖고 적극 협조하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사무총장에게는 우리 상황을 설명해드리고, 실무적으로 기금 모금 추진을 요청하려고 한다"고 했습니다.
앞서 나경원 의원 등 여당 의원들은 오늘(23일) 오전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 조기 건립을 위한 국민 관심 제고·국회 지원 방안 간담회'를 열고 현역 의원과 당원들을 중심으로 성금 모금을 독려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