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인3종 대회 참가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해 주최 측이 대회를 긴급 중단시켰습니다.
오늘(25일) 경기 여주시 대신면 당남리섬 남한강 일대에서 열린 철인3종 대회에 참가한 30대 남성이 수영 종목 도중 실종 된 건 경기 시작 1시간 만인 오늘 오전 7시 50분쯤입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가 수색 작업을 벌였고, 실종된 남성은 오전 10시 25분쯤 수영 코스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사망자가 발생하자 주최 측은 수영(2km) - 자전거(85km) - 달리기(20km) 순으로 예정돼 있던 대회를 전면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경찰은 참가자의 사망 원인을 파악하는 한편, 주최 측이 참가자들을 위한 안전조치를 제대로 이행했는지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이 대회는 경기도가 후원을 하고, 경기도 철인3종협회가 주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