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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정부, 공공기관에 ‘구내식당 휴무 확대’ 공문…경영평가시 인센티브 반영 추진

2026-05-15 18:36 경제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 관련이 없습니다. 사진 출처: 뉴스1

정부가 구내식당 휴무를 확대하는 등 지방 소비 활성화에 기여한 공공기관에 대해 경영평가시 인센티브를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채널A 취재를 종합하면 재정경제부는 지난 2월 중순 공공기관들에 지역식당 이용을 활성화해달라며 구내식당 휴무 확대 등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습니다.

우선 구내식당은 주 1회 또는 월 4회 이상 휴무제를 운영하도록 요청했습니다. 월 4회 점심 제공을 의무적으로 쉬도록 권고한 겁니다.

식재료도 해당 지역의 농수산물을 일정 비율 이상 구매하도록 계약서에 명시해달라고도 했습니다. 식재료 업체를 선정할 때 지역내 사회연대 경제기업 등과 우선계약을 맺을 수 있도록 입찰우선권 또는 가점 부여도 당부했습니다.

이런 협조 요청에 동참한 기관은 경영평가를 받을 때 '상생협력 지표 내 지역경제 활성화 노력'에 반영하겠다고 명시했습니다.

다만, 병원 등 구내식당 휴무를 확대하기 어려운 공공기관은 불가능한 사유를 제출하도록 예외를 뒀습니다. 위탁 운영을 하고 있는 경우 당장 계약 변경이 불가능하다면 계약 종료 후 시행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재경부 관계자는 채널A에 "공공기관들이 지방으로 이전할 경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어떻게 할 수 있을 지 아이디어를 내 권고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월 5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공공기관을 새로 옮기게 되면, 지방에 한해서 지방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옮기는 거니까 돈이 조금 들더라도 점심 값을 지원해주고 밖에서 먹도록 하는 것을 한번 연구해보는 것도 좋겠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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