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11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K팝 슈퍼라이브' 공연이 예정대로 열립니다. 정부는 콘서트 개최 시간 기상 상황은 공연을 할 수 있는 상태라 취소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강정원 문화체육관광부 대변인은 오늘(10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잼버리 일일 브리핑에서 "기상청 데이터를 계속 받아보며 판단하고 있다"며 "행정안전부 장관도 말했는데, 내일 폐영식과 잼버리 K팝 콘서트가 개최되는 시간에는 공연을 할 수 있는 기상 상황이기 때문에 취소에 대해서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공연이 열리는 서울월드컵경기장 주변 도로 교통이 통제되면서 서울시는 14개 버스 노선을 우회하는 등 교통 지원에 나섰습니다.
전국 곳곳으로 분산돼 머물고 있는 4만여 명의 잼버리 참가자들은 내일 1400여 대의 버스를 타고 순차적으로 상암 월드컵경기장에 모입니다.
내일 오후 2시~11시에는 구룡사거리~경기장사거리 양방향 차량 통행이 제한됩니다. 경기장교차로~농수산교차로, 난지IC, 상암교차로는 탄력적으로 통제할 방침입니다.
또 서울시는 전세버스들이 몰려들면서 경기장 인근 도로가 혼잡해 질 것에 대비해 서울 전역 도로전광표지를 이용한 실시간 교통 정보 안내도 운영합니다.
도로 상황과 관련한 정보는 서울교통정보센터 토피스(TOPIS)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120다산콜센터로 전화해 문의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대중교통 이용을 바라며, 가급적 불요불급한 이동 자제와 교통 혼잡 지역 우회를 당부드린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