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열정 만수르’ 동방신기 유노윤호가 세 번째 미니앨범 ‘Reality Show’(리얼리티 쇼)로 돌아왔습니다, 2년 7개월 만에 발표하는 앨범, 유노윤호는 “처음으로 타이틀곡을 10시간 정도 녹음했다”며 컴백에 남달랐던 열정을 전했습니다.
올해 12월 이면 데뷔 20년을 바라보는 베테랑. 지나온 세월만큼 풀어놓을 이야기도 잔뜩 쌓였습니다.
유노윤호의 열정은 DNA에서 새겨져 있었던 것일지도 모릅니다. 중3때 시작한 연습생 생활부터 내내 ‘FM’에 가까운 모습으로 자신을 관리해왔던 그는 학창시절도 남달랐습니다.
전라도 광주에서 서울에 있는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로 3년간 개근 도장을 찍었는데, 오후 수업을 마치고 서울에 갔다가 또 새벽 2시 버스로 광주 집에가 교복을 갈아입고 학교를 다녔던 기억을 담담히 풀어놓았습니다.
일상이 언제나 열정으로 가득했던 유노윤호가 살면서 열등감을 느껴본 상대가 있었을까.
유노윤호는 놀랍게도 20년간 서로의 곁을 지켜온 멤버 최강창민 씨를 꼽았습니다. "처음 딱 보자마자 귀공자라는 생각이 들만큼 한번에 눈에 띄었던 연습생"이었지만, 알고 보니 유노윤호의 근성을 가뿐하게 넘을 만큼 성실함도 남달랐습니다.
“창민아 그간 너무나 고맙고, 20주년이 우리에게 중요한 만큼 앞으로의 20년도 잘해보자”고 입을 뗀 유노윤호.
어지간한 부부보다도 오랜 세월 함께 해온 두 사람 이지만, 마주보고 이런 말을 건네기는 쉽지가 않았습니다.
낯간지럽다면서도 채널A 오픈인터뷰에서 진한 진심을 전한 건 결국 성향도, 스타일도 다르지만 서로에 대한 믿음으로 말없이 옆에 있어주며 큰 위안이 되어준 멤버 최강창민입니다.
자신도 누군가가 필요할 때 옆에 있어줄 수 있는 사람이 되려 노력한다는 유노윤호. 진중하고 진솔한 매력으로 돌아온 그의 더 자세한 이야기는 오늘 채널A <오픈 인터뷰>에서 공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