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의 모듈과 부품을 생산하는 통합 계열사 모트라스와 유니투스가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두 회사가 지난해 11월 현대모비스 통합계열사로 출범한 이후 두 번째 파업입니다.
앞서 모트라스와 유니투스는 지난 7월 12일 금속노조 총파업에 주·야간 4시간씩 총 8시간 부분파업으로 동참했는데, 이번에도 지역별 공장을 번갈아 가며 어제와 오늘 이틀간 파업에 나섰습니다.
어제는 경기·충청 지역 모트라스와 유니투스 공장에서 주·야간 4시간씩 8시간 파업이 진행됐고, 오늘은 울산과 광주 등 기타 지역의 공장에서 마찬가지 방식으로 8시간 가동이 중단될 예정입니다.
양일간 파업으로 모트라스와 유니투스의 부품 생산이 지연됨에 따라, 현대차 아산공장과 울산공장, 기아 화성·광명·광주 공장 완성차 생산에 일부 차질이 불가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