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미래대연합 공동추진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원욱 의원이 중앙당 창당대회를 2월4일로 잡은 것에 대해 설날 전에 비전과 가치를 선보여 풍성한 밥상을 차리고 싶은 의도라고 밝혔습니다.
이 의원은 오늘(16일)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지난 14일 미래대연합 창당준비위원회 출범식의 분위기가 개인적으로 설렘과 흥분, 다짐의 시간이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의원은 “잘될 수 있을까하는 설렘이 있었고 연락도 제대로 못했는데 많은 사람들이 출범식에 참가해 흥분됐고, 혐오를 극복하고 새로운 정치를 만들어야겠다고 하는 다짐을 했다”며 “표를 얻기 위해 이합집산한다는 평가를 받으면 최악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를 위해 이 의원은 “표면 위에 나와 있는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양향자 '한국의 희망' 대표, 금태섭 '새로운 선택' 공동대표 등과 토론회도 하고 미래 세대에 큰 희망을 주면서 비전과 가치를 선보이는 게 훨씬 더 중요하다”며 “반드시 2월 4일 창당 해야 하는 건 아니지만 설날에 풍성한 밥상을 차려드렸으면 좋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