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새벽 5시쯤 서울 종로구 혜화역 인근 골목에서 성폭행 당한 채 쓰러져 있는 20대 여성이 발견됐습니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어제 새벽 5시 "길에 여성이 쓰러져 있다"는 행인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습니다. 옷이 흐트러져 있는 등 성폭행 흔적을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CCTV 추적 끝에 오전 8시 20분쯤 용의자를 범행 현장 근처 자택에서 긴급 체포 했습니다. 경찰은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 중입니다.
가해자는 피해 여성과 같은 학교 학생이었습니다. 회식 후 술에 취한 여성을 데려다주던 길에 골목길에서 범행을 저지른 후 도주한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자세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