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 저녁 7시 방송되는 뉴스A(김윤수 앵커 진행) [OPEN 인터뷰]에서는 축구 선수로 활동하다 지금은 ‘N잡러 축구심판’으로 활동 중인 정동식 심판을 만난다.
‘김민재 닮은 꼴’로 유명한 정 심판은 초등학생부터 대학교 1학년까지 축구 국가대표를 꿈꾸던 유소년 선수였다.
정 심판은 “초등학교 때부터 축구 선수를 꿈꾸고 ‘나는 평생 축구 선수로 살겠다’는 마음을 먹고 연습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국가대표가 되기 위해 노력했지만 한계가 있다는 걸 느꼈다는 정 심판.
특히 선수 시절 이천수를 막으며 “워낙에 빨라서 쫓아다닐 수가 없었다”는 웃지 못할 일화를 털어놨다.
이후에는 신문배달, 신용카드 및 운동용품 영업 등 여러 직업을 경험하다 축구 심판의 길로 들어선다.
정 심판은 “돈이 전부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생각하면서 ‘축구 심판으로서 최고의 무대에 한 번 가보자’고 마음먹게 된다.
정 심판은 “잔디 냄새만 맡으면 아무리 힘든 일이 있어도 기분이 좋다. 행복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한다.
정 심판은 축구 심판을 ‘신이 버린 직업’이라고 표현한다.
정 심판은 “축구 심판은 칭찬 받을 일도 없고, 환대를 받는 일이 거의 없다”며 “욕 먹는 직업이기 때문에 신이 버린 직업이라고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심판으로서 완벽하지는 않지만, 완벽해지려고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불규칙한 수입으로 서초구청 소속 환경공무원으로도 활동 중인 정 심판.
새벽에 일어나 청소를 하고 오후에는 훈련을 하는 정동식 심판과의 [OPEN 인터뷰]는 오늘 저녁 7시 뉴스A를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