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장기화되고 있는 정부와 의료계와의 갈등 중재를 위해 의료계와 소통에 나섭니다.
의사 출신 인요한 최고위원과 김상훈 정책위의장 등 여당 지도부는 내일(16일) 오후 대구를 찾아 대구광역시의사회와 면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한동훈 대표는 어제(15일) 비공개 최고위 화상 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보고 받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한 지도부 관계자는 채널A와 통화에서 "일단 의료계 이야기를 쭉 듣는 것이 중요하다"며 "의료계 이야기들을 듣고 최종적으로 최고위에 보고해 당 차원에서 중재에 나서지 않겠냐"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한 대표는 의료 갈등 해소에 큰 관심을 가져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의정 갈등을 풀고, 양측을 모두 설득할 중재안을 마련하기 위해선 일단 의료계 목소리를 충분히 들어야 한다는 공감대가 지도부 내에 형성된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