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 오송 지하차도 침수사고와 관련해 검찰이 압수수색에 들어간 가운데 검찰 관계자들이 정부세종청사 행복청 사무실에 들어가고 있다 [사진=뉴시스]

오송 지하차도 참사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오늘(24일) 10여 개 기관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청주지검은 오늘 오전부터 오송 지하차도 참사 관할 경찰서인 흥덕경찰서를 포함해 충북경찰청, 충북도청, 청주시청, 행복도시청, 충북소방본부 등 10여 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흥덕경찰서는 오송 지하차도 참사 발생 1시간 전에 112 신고를 받고도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고 허위 보고를 한 혐의를 받습니다.

앞서 국무조정실은 경찰에 대한 감찰 조사 과정에서 이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경찰관 6명을 대검에 수사 의뢰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