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조셉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다음 달 18일부터 1박 2일간 미국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5월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윤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미국에 초청했습니다.

캠프 데이비드는 미국 대통령의 별장으로, 바이든 대통령이 외국 정상을 이곳으로 초청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바이든 대통령이 워싱턴에 있을 때보다 훨씬 더 회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에서 한미일 3국 간 논의가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미일 정상은 이번 정상회의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 대한 공조를 비롯해 경제안보, 주요 지역 글로벌 문제와 관련한 협력방안을 심도 있게 협의할 예정입니다.

대통령실은 "핵심가치를 공유하는 3국 간 협력을 새로운 수준으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중요한 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회의를 통해 한미일 3국이 함께 규칙 기반의 국제질서를 증진하고 역내·외 안보와 경제적 번영에 적극 기여 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