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추석 전 공급대책 발표…3기 신도시 공급 앞당긴다
2023-09-24 15:10 경제

 3기 신도시로 지정된 경기도 남양주시 왕숙2 예정부지. 사진=뉴스1

정부가 3기 신도시 공급 일정을 앞당기고 물량도 늘리는 내용을 담은 주택공급대책을 추석 연휴 이전에 발표할 전망입니다.

오늘(24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기존에 발표한 3기 신도시와 신규 택지 공급 일정을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번 공급 대책에 담길 것으로 예상되는 3기 신도시는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인천 계양, 고양 창릉, 부천 대장 등 5곳에 총 17만6000호 규모입니다. 또 과천, 안산 장상 등에도 19만8000호 규모의 공공주택지구도 있습니다.

당초 3기 신도시의 입주 예정시기는 2025~2026년이었지만 현재 일정이 1~2년 밀렸습니다. 5곳 모두 최초 입주시점을 2026~2027년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부는 사전 천약 등을 통해 3기 신도시 물량을 조기 공급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지난 21일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토론회에서 “신도시를 비롯한 공공 부문에서 내년에 공급하기로 한 것을 앞당겨오는 것은 가능한 부분”이라며 “몇 달 동안 누적된 공급의 급격한 위축을 만회하고, 전체적인 순환에 속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공급 대책에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만기 연장, 보증 지원 등 금융 지원을 통해 민간 공급 주체들의 막한 자금줄을 뚫어주는 방안도 담길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