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인주 루이스턴시에서 총기를 난사해 18명을 살해하고 13명 이상 부상을 입힌 용의자가 현지시각 27일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AP 통신에 따르면, 경찰당국은 "용의자 로버드 카드의 시신을 그가 최근까지 일하던 재활용 센터에서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전날 유서로 추정되는 메모가 발견된 것으로 미뤄 카드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수사관들이 자택 수색을 통해 카드가 아들 앞으로 보낸 메모를 발견했다고 AP 통신은 전했습니다. 이 메모의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왜 총기 난사를 벌였는지 이유는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카드는 현지시각 25일 저녁 7시쯤 루이스턴시의 한 볼링장에서 총을 난사한 후 약 6㎞를 이동해 식당에서 다시 한 번 무차별적으로 총격을 가했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18명이 사망하고 13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