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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하니예 뒤 이은 ‘강경파’ 신와르에 표적살해 예고
2024-08-07 14:11 국제

 야흐야 신와르가 2022년 4월13일 가자지구 가자시티에서 회의를 주재하는 모습. [AP/뉴시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최고 정치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의 후임으로 가자지구 지도자 야히야 신와르를 선출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즉각 '표적 살해' 하겠다며 신와르를 겨냥했습니다. 이번 하마스 정치지도자의 교체로 중동 전운이 더 짙어졌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현지 시간 어제(6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하마스는 이날 성명에서 차기 정치국장에 신와르가 지명됐다고 밝혔습니다. 신와르는 작년 10월 7월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작전을 설계한 인물입니다. AFP 통신은 익명을 요구한 하마스 고위 관리를 인용해 "이스라엘에게 저항을 계속 하겠다는 강력한 메시지"라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이스라엘은 "테러리스트를 지도자로 임명했다"며 표적 살해를 예고했습니다. 이스라엘 군 대변인은 이스라엘이 신와르를 위해 준비하고 있는 것은 "지난 7월 살해된 것으로 알려진 하마스 사령관 모하메드 데이프와 같은 운명"이라며 신와르를 제거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한편, 이스라엘과 레바논 친이란 무장세력 헤즈볼라는 이날 폭격을 연달아 주고받았습니다.

이스라엘군이 헤즈볼라가 주둔한 레바논 남부 지역을 공습해 헤즈볼라 전투원 4명이 숨졌고, 헤즈볼라는 이스라엘 북부의 군사 목표물을 겨냥한 다수의 무인기를 발사해 이스라엘군 2명이 다쳤습니다. 또 이스라엘군은 요르단강 서안지구에 두 차례 공습을 가해 8명이 사망했습니다.

같은 날 미군은 예멘 후티 반군이 홍해상으로 무인기 1기와 미사일 2기를 발사해 격추했다고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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