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치과 부탄가스 폭발 사건의 유력 용의자가 붙잡혔습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오늘(22일) 오후 치과 병원에 폭발물 테러를 한 혐의로 양모 씨를 긴급 체포했습니다.
양 씨는 오늘 오후 광주 서구 치평동 한 건물 3층에 있는 치과 병원 입구에서 부탄가스가 든 상자를 터트린 혐의를 받습니다.
양 씨는 부탄가스 4개와 인화물질이 든 플라스틱통을 묶어 불을 붙이고 병원 출입구 안쪽에 넣어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양 씨는 현장을 떠나 택시를 타고 도주하던 중 방향을 바꿔 광주 광산경찰서 인근에서 내렸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양 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