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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계엄 가담’ 김현태 707단장 등 9명 불구속 기소

2025-02-28 14:50 사회

 김현태 707특수임무단장 (출처:뉴시스)

검찰이 비상계엄 사태 당시 국회 봉쇄 등에 가담한 혐의로 군·경 지휘 책임자 9명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는 오늘 이상현 제1공수특전여단장과 김현태 제707특수임무단장, 목현태 전 국회경비대장 등 9명을 내란중요임무종사와 직권남용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기소 대상에는 김대우 국군 방첩사령부 방첩수사단장, 윤승영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수사기획조정관, 박헌수 국방부 조사본부장, 고동희 정보사령부 계획처장, 김봉규 중앙신문단장, 정성욱 100여단 2사업단장도 포함됐습니다.

이들은 국회 봉쇄와 침투, 반국가세력 합동체포조, 선거관리위원회 점거·직원 체포 등에 가담한 혐의를 받습니다.

김현태 단장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에 증인으로 나왔던 인물입니다. 계엄 선포 뒤 병력 95명과 함께 국회로 출동한 혐의를 받습니다. 김 단장은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 지시를 받아 유리창을 깨고 국회의사당 건물 내부로 들어가 본회의장 진입과 전기차단을 시도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 단장은 지난 6일 헌법재판소 증인으로 나와 곽 전 사령관한테 국회의원을 끌어내라는 지시를 받은 적 없다고 증언했습니다. 국회 봉쇄 지시를 받았지만, 국회의원 출입을 차단하라는 뜻도 아니었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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