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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이틀 전 서해상으로 전략순항미사일을 시험 발사했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올해 네 번째입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8일 "2월26일 오전 조선 서해 해상에서 전략순항미사일 발사 훈련을 진행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전략순항미사일들은 7961~7973초간 1587㎞의 타원형궤도를 따라 비행해 표적을 명중 타격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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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발사 장면을 현장에서 지켜봤습니다.
신문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발사 결과에 만족을 표하면서 "핵억제력의 구성 부분들의 신뢰성과 운용성을 지속적으로 시험하고 그 위력을 과시하는 것 그 자체가 전쟁억제력의 책임적인 행사로 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