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9일(현지 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 6회 말 상대 투수 폭투로 득점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이정후가 한 경기 3안타를 몰아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이정후는 오늘 새벽 신시내티와의 홈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출전해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습니다.

안타, 2루타, 3루타를 쳐낸 이정후는 홈런까지는 기록하지 못하며 아쉽게 사이클링히트를 작성하지는 못했습니다.

이정후는 4회말 3루타를 시작으로 6회말 1루타, 7회말 2루타를 쳐냈습니다. 이정후의 한 경기 3안타는 지난 6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 이후 4일 만입니다. 이번 시즌 들어 4번째 멀티히트 경기이기도 합니다.

이정후가 사이클링히트 기록에는 실패한 가운데 한국인 메이저리거가 사이클링히트를 기록한 건 지난 2015년 추신수가 유일합니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300에서 0.333(45타수 15안타)으로 올랐습니다.

샌프란시스코는 연장 10회말 승부치기에서 나온 끝내기 홈런으로 신시내티에 8 대 6 승리를 거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