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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미국산 수입품에 84% 보복관세 부과 발효

2025-04-10 13:16 국제,경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19년 6월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해 악수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중국과 미국의 관세 공방이 치킨게임 양상으로 치닫는 가운데 중국의 보복관세가 10일 발효됐습니다.

중국 정부는 이날 낮 12시 1분(현지 시간)을 기해 미국산 수입품에 대해 84%의 관세를 적용했습니다.

중국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는 이 같은 관세 부과 방침을 전날 발표한 바 있습니다.

관세위는 지난 4일 미국산 수입품에 대해 34%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지난 9일 관세율을 84%로 인상해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당초 34%의 상호관세 부과를 선언한 이후 중국이 보복관세 방침을 발표하자, 트럼프 대통령이 또 다시 중국에 대한 세율을 50% 더 늘려 적용하겠다고 한 데 따른 것입니다.

이로 인해 중국산 제품에 대한 미국의 관세율이 전날까지 총 104%로 늘어난 데 대해 중국은 84%의 관세로 맞대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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