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륜 오토바이를 타던 80대가 뚜껑이 열린 매홀 아래로 추락했다가 구조됐습니다.
어제 오전 6시 54분쯤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의 한 도로에서 삼륜 오토바이를 타던 80대 여성 A씨가 맨홀 아래로 추락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습니다.
당시 A씨는 오토바이 앞바퀴가 돌부리에 걸려 옆으로 넘어지면서 깊이 약 3.5m의 맨홀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발목 골절 등 크게 다친 A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 지점에서는 최근 도로 공사가 진행됐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공사 관계자를 불러 안전조치를 제대로 했는지를 살펴보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