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원내대표는 오늘(23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이 대표는 법원에 본인의 공직선거법 위반 조항, 즉 허위사실공표 조항에 대한 위헌법률심판 제청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이 대표야말로 그 당의 최고참 원로 박지원 의원이 말하는 전형적인 '비겁한 법꾸라지'"라며 "당당하게 재판에 임하고 지은 죄만큼 벌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지역화폐를 위한 추경 편성을 요구하는데 대해선 "자신의 정략적 이익을 위해 미래 세대를 빚쟁이로 만들겠다는 심보다. 자식의 밥그릇을 빼앗아 배를 채우겠다는 부모와 무엇이 다르냐. 그야말로 '패륜 정치'"라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정치는 히틀러처럼, 경제는 차베스처럼. 이것이 바로 이재명의 민주당"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아울러 권 원내대표는 연일 여론조사 기관을 압박하는 민주당을 향해 "자기한테 원인이 있는데 왜 여론조사 업체의 팔목을 비트냐. 다이어트에 실패하고 체중계를 부수는 꼴"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