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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충격’에 4분기 0.1% 성장…작년 2% 턱걸이

2025-01-23 14:41 경제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발표 이튿날인 4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회 입구를 통제하던 계엄군의 모습(사진출처=뉴시스)

한국은행이 2024년 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0.1%에 그쳤다고 오늘(23일) 발표했습니다. 당초 11월에 내놓은 4분기 성장률 전망치 0.5%의 5분의 1입니다. 12·3 비상계엄 충격으로 내수가 고꾸라졌기 때문입니다.

4분기 성장률이 꺾이면서 연간 성장률도 간신히 2% '턱걸이'했습니다. 역시 한국은행 전망치 2.2%보다 0.2%포인트 낮습니다.

작년 분기별로 보면 1분기 1.3%로 '반짝 성장'을 거둔 뒤 2분기에는 -0.2%를 기록하며 마이너스로 전환, 3·4분기 내리 0.1%로 역성장을 간신히 면하는 수준에 그쳤습니다.

신승철 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은 신 국장은 "올해도 건설투자의 부진이 이어지며 1분기 경제성장률도 0.5%보다 낮게 나올 가능성이 있다"며 "지난해 4분기 정치 불확실성과 트럼프 신정부 출범에 따른 영향이 올해 전체 연간 성장률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을 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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