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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은숙 친언니 추행’ 유영재, 1심 징역 2년6월…법정구속

2025-01-23 11:51 사회

 선우은숙(왼쪽), 유영재. 사진=뉴시스(스타잇엔터테인먼트, 경인방송 제공)

배우 선우은숙의 친언니를 강제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방송인 유영재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습니다.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제1형사부(허용구 부장판사)는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친족관계에의한강제추행) 혐의로 기소 된 유영재에게 징역 2년 6월을 선고했습니다.

또 유씨에게 40시간의 성폭력치료프로그램 수강, 신상정보 공개 고지, 아동·청소년·장애인 등 관계기관의 취업제한 5년을 명했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과 변호인은 강제추행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하나, 피해자의 진술은 일관되고 비합리적이거나 모순된 부분이 없다"면서 "또 범행당시 피해자가 느낀 점등이 허위 진술로 보기 어려워 유 씨의 죄가 모두 인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양형 이유에 대해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했고, 이 사건 범행이 모두 유죄로 인정되는데도 피고인은 범행을 전부 부인하고 진정으로 반성하는 모습 보이지 않는다"며 "다만 피고인이 성폭력 범죄에 해당하는 전과가 없는 점, 지인들이 선처를 탄원한 점 등은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유 씨는 '마지막으로 할 말이 있냐'는 재판부 물음에 "반성하겠다"고 짧게 말했습니다.

유 씨는 지난 2023년 다섯 차례에 걸쳐 선우은숙 친언니 A씨의 신체를 접촉하는 등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습니다.

유씨는 경찰 조사에 이어 검찰 단계에서도 혐의를 부인했지만 검찰은 혐의가 있다고 보고 지난해 10월 18일 불구속기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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