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모레(25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설 연휴 9일 동안 하루 평균 1만 6천 815곳의 병의원이 문을 연다고 오늘(23일) 밝혔습니다.
설 당일인 29일 문을 여는 병·의원은 2천 619곳입니다. 지난 추석 연휴 당일 1천 785곳 대비 크게 늘었습니다.
전국 412곳 응급의료기관은 연휴 기간 내내 정상 운영됩니다.
설 연휴 기간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에 대한 정보는 콜센터 129나 120으로 전화하거나 응급의료포털(e-gen, e-gen.or.kr)에 접속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 지도나 카카오 맵에서도 명절진료 혹은 응급진료 탭에서 의료기관 정보를 제공합니다.
다만, 설 연휴 기간 병원이나 약국을 이용하는 환자는 진료비 본인부담금을 30~50% 더 내야합니다. 야간이나 공휴일에 진료·조제 시 진찰료·조제료를 가산해서 받는 토요일·야간·공휴일 가산제가 적용되기 때문입니다.
병의원, 약국, 치과, 한방 등 모든 의료기관에 적용됩니다. 단, 임시공휴일인 27일은 제외돼 진료비를 더 낼 필요가 없습니다.
복지부는 설 연휴 기간 비중증환자는 문 여는 동네 병의원이나 지역응급의료기관 등 작은 응급실을 먼저 방문할 것을 권장했습니다.다만, 판단이 어려운 호흡곤란이나 갑작스런 팔다리 저림 등의 증상 나타나면 곧바로 119로 신고할 것을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