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경기도 평택시 주한미공군 오산기지에서 F-16 전투기가 이륙하는 모습. 사진은 기사와 관계 없음.(사진출처: 뉴시스)

경기 수원공군기지 등 군사시설 4곳과 국제공항 3곳을 무단 촬영한 중국인 10대 2명이 수사당국에 과거 입국 당시에도 비행기를 찍으러 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들은 지난해부터 2, 3차례 국내에 입국했고 입국할 때마다 4~5일동안 국내에 머무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수사당국에 따르면 이들은 '과거 입국 당시에도 비행기를 찍으러 왔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이들은 같은 학교를 다니고 있는 선후배 사이인 것으로도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과거 입국 당시에도 군사시설이나 공항 등을 직접 방문해 사진을 찍은 사실이 있는지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