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TV 유튜브 '이매진')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원유 약 2억 7300만 배럴을 확보한 출장에서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아랍에미레이트(UAE) 대통령과 '삼촌-조카' 관계를 맺은 일화를 공개했습니다.
청와대는 어제(21일) 오후 '대통령특사의 삶'이라는 제목으로 강 실장을 조명한 '잼프의 참모들2' 영상을 첫 공개했습니다.
강 실장은 지난 7~14일 중동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원유 수급에 문제가 없도록 이른바 '원유 특사'로 파견됐습니다.
특히 원유 수급을 위해 만난 UAE 대통령과의 각별한 관계도 공개했습니다.
(사진=KTV 유튜브 '이매진')강 실장은 "모하메드 UAE 대통령은 만났을 때부터 되게 정감이 많이 갔다"며 "굉장히 솔직하고, 굉장히 소탈하고, 권위적인 게 하나도 없어서 너무 인간적인 매력을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강 실장이 "삼촌이라 불러도 되냐"고 하자, 모하메드 대통령은 "네가 와서 그렇게 불러주니 내 심장이 떨린다. 너는 그렇게 불러도 된다"고 말한 일화를 소개했습니다.
앞서 강 실장과 '형님'-동생'의 관계를 맺은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UAE 행정청장도 이 모습을 보며 "왕족이 아니면서 삼촌과 조카라고 부르는 것은 네가 처음"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강 실장은 "너무 기뻤다"며 "우리가 나서면 문제가 해결된다는 인식으로 뛰어다닌다"고 했습니다.
(사진=KTV 유튜브 '이매진')영상에선 귀국 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는 모습을 담겼습니다.
강 실장은 원유와 나프타 추가 확보 브리핑을 하기 전, 이 대통령에게 관련 내용을 보고했습니다.
당시 이 대통령은 강 실장에게 "강 실장이 없으니 불편했다"며 노고에 칭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강 실장은 "불편한 것이 죄송스럽기도 하지만, '내가 역할이 있구나' 생각도 든다"며 "(영상이) 잘못 나가면 자기 자랑 같을 거 같다"고 웃으며 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생각 이상이다. 기대 이상이다. 고생 많았다"고 재차 칭찬했다고 강 실장은 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공개 석상에서도 "애 많이썼다"며 "잠도 잘 못 잤을텐데 큰 성과 내서 칭찬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강 실장은 "대통령의 비서실장이라는 자리가 주는 힘이 있다. 공적인 힘"이라며 "어려운 상황에 맡겨주시니까 그런 대통령의 신뢰, 믿고 맡겨주시는 것에 오히려 더 잘 보답해야겠다는 생각 때문에 나갈 때마다 마음은 더 간절하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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