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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프 주도 30개국, 호르무즈 재개방 임무 논의 군사회담

2026-04-22 15:42 국제

 지난해 7월 공동기자회견 중인 에마뉘엘 마크롱(오른쪽) 프랑스 대통령과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사진=뉴시스

영국과 프랑스가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임무를 논의하기 위해 22일(현지시각)부터 이틀간 30개국 이상의 군사 당국자들의 회담을 주최합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영국 국방부는 영국과 프랑스가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위한 다국적 임무를 추진하기 위해 각국 군사 계획 당국자들을 소집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런던 북부 영국 합동군사령부에서 이틀간 열리는 이번 회의에는 30개국 이상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영국과 프랑스는 군사 계획에 가능한 한 많은 파트너 국가를 참여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군사 역량, 지휘·통제, 군사력 지역 배치 방안 등 휴전 협정 후 해협을 재개방하기 위한 세부 계획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존 힐리 영국 국방장관은 회의에 앞서 "오늘과 내일의 과제는 외교적 합의를 해협 내 항행의 자유를 수호하고 지속적인 휴전을 지원하기 위한 공동 계획으로 전환하는 것"이라며 "향후 이틀간 실질적인 진전이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앞서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지난 17일 파리에서 51개국이 참여한 화상 정상회의를 열고 호르무즈 해협 항행의 자유 보호를 위한 다국적 임무를 공동 주도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란 전쟁 여파로 봉쇄된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국제 공조 필요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습니다.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와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직접 회의에 참석했고, 우리나라 이재명 대통령과 호주·캐나다 총리,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화상으로 참석했습니다.

당시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원유의 약 70%를 수입하는 핵심 이해 당사국"이라며 항행의 자유 보장을 위한 국제 공조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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